단바둑으로 가기위해 제일 중요한건

장고와 복기 두가지인거 같다.

 

일단 단바둑을 노릴정도로 근처에 온 것만으로 많은 것을 알고있는데

 

한 1급~5급 구간의 사람들중에 1단으로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타입은

 

장고를 하지 않는 타입들인거 같다.

 

뭐 물쓰듯이 시간을 쓰자는 것이 아니고

정신차리고 집중해서 배석관계를 이해하고 계획을 세워나가야 하는데

 

그냥 상대가 둔 자리 근처에서 그럴듯한 자리 1초만에 선택하는 식으로 두다간

 

상대가 똑같이 1초만에두는 손따라바둑이면 이기고

상대가 1초바둑이 아니고 생각하고 두는 바둑이거나

아니면 1초바둑으로도 장고하는 정도의 숙련도의 바둑이면 지는

 

그런 이기고 지면서 고착화되는 상태에 머무르는거 같다.

 

그리고 복기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복기는 어느정도 고수인 스승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자기가 스스로 뭐가 잘못인지 인공은 돌린다 해서 이해하긴 힘들고

이 수는 뭐가 잘못되었는지 

지든 이기든 잘못된 수를 고치려고 하고

부끄러운 줄도 알고

 

어떤 상황에서든 역전의 상황을 만들 가능성을 최대한 탐구하는 복기를 해야되는거 같다(말이 쉽지 정말 힘든것 같다.)

 

암튼 복기는 7단스승님한테 도움받고 있어서 감사한 부분이고

장고는 결국 내가 실천해야 되는건데

7단스승님이 관전할땐 자제하는편이지만

혼자서 둘땐 손이 더 빨리나가는건 사실이다.

그것까지 고치면 더 잘둘 것이다.